의대 교수들 "본4 의대생, 일정대로 내년 2월 졸업해야"
의협신문 2025.07.24 20:10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종욱펠로우십 수료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7월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3-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3차 연도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에는 아프리카 가나와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캄보디아에서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7월 23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3-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3차 연도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장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홍근식 교수(신경과)고재환김영아전경철 교수(산부인과), 전옥분 간호국장을 비롯해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아카데미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에는 가나(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간호사 2명)에티오피아(외과 2명, 간호사 2명)캄보디아(응급의학과 2명, 간호사 2명)에서 12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지난 4월 18일 입교, 4개월 동안 △전공별 임상실습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이해 △임상 피드백 △질 관리 이론 및 실습 등 맞춤형 교육을 이수했다. 최원주 병원장은 고국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을 마친 연수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이 고국에서 더 나은 보건의료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2007년 개설 이후 2024년까지 총 30개 국가에서 1672명의 보건의료인력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과 정책을 배워 이를 자국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과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의협신문2025.07.24 20:10
의협, 수해피해 극심한 산청군서 이재민 본격 진료
ⓒ의협신문
의협신문2025.07.24 18:10
포괄2차 참여기관, 비상진료 4개 항목 종료 '8월부터'
보건복지부는 7월 24일(목) 14시에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형훈 제2차관)를 개최했다. ⓒ의협신문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참여기관에 대해 중증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등 일부 비상진료 항목이 종료된다. 응급의료행위 가산의 경우, 지역응급의료기관까지 확대적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종병 대상 비상진료 일부 항목 종료 추진을 의결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난 4월 제8차 건정심에서 의결된 것으로, 각 의료기관이 기능에 맞춰 필수진료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포괄적 진료역량을 갖추고, 응급의료 등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종합병원 175곳을 선정, 7월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종료되는 비상진료 항목은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사후보상 ▲응급중증수술 가산 인상확대 ▲중증입원 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일반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4가지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지원사업과 기존 비상진료 항목의 지원 취지 등을 고려해 별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7월부터 개시된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재 종병 대상으로 지급 중인 비상진료 지원 항목의 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중 응급중증수술 가산 인상확대 항목의 경우 포괄 2차 지원 상 비상진료 항목인 응급중증수술 가산 내용이 있어, 요양기관의 복수 청구 방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치가 이뤄졌다. 포괄2차 참여기관은 사업시행 시점인 7월 1일 진료분부터 포괄 2차 지원 수가로만 청구해야 한다. 응급의료행위 가산의 경우, 8월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까지 확대적용한다. 응급의료행위 가산은 권역전문권역외상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대해서만 적용 중이다. 포괄2차 지역응급기관 역시 응급수술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음에도 응급의료행위 가산에서 제외되면서 동일한 행위에 대한 차별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8월부터는 포괄2차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의료행위를 24시간 이내 시행한 경우 150%를 가산하고, 하반기에 마련될 성과지원 지표에 중증응급 환자 진료 관련 지표를 반영해 중증응급환자 수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병원들의 응급 수술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주민이 필요한 수술을 적시에 지역 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추진경과도 함께 보고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작년 10월 시작된 것으로 47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 중이다. 건정심 자료에 따르면, 구조전환 후 중증수술은 2만 7534건에서 4만 293건으로 약 1만 3000건이 증가했고, 환자 수는 입원이 13% 증가외래가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구조전환 전과 비교, 중증수술이 증가했고, 외래보다는 입원 중심으로 진료가 회복되는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중심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의협신문2025.07.24 17:10
'시간제한 식사법' 지방간 감소 효과
시간제한 식사법은 하루 중 8시간(주로 12시8시) 중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은 물 이외에 금식하는 방식이다. [사진=pixabay] ⓒ의협신문 시간제한 식사(Time-Restricted Eating)가 대사 관련 지방간(MASLD)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간제한 식사법은 하루 중 8시간(주로 12시8시) 중에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은 물 이외에 금식하는 방식이다. 최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오주현 교수와 KH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대사 관련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16주 동안 임상시험을 통해 시간제한 식사법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지방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Efficacy and safety of time-restricted eating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를 간 질환 관련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Impact factor 33) 최신호에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337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세 그룹(일반치료칼로리 제한 식이요법시간제한 식사)으로 나눠 16주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시간제한 식사그룹은 간에 쌓인 지방이 평균 23.7% 감소했으며, 전체 체중도 4.6%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 치료그룹(0.7% 감소)과도 비교했을 때 뚜렷하게 높은 수치다. 칼로리 제한 그룹(24.7% 감소)과는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시간제한 식사 그룹에서는 체중허리 둘레체지방량이 유의하게 줄었다. 특히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한 비율도 절반 이상에서 나타났다. 내장지방 역시 감소하며 대사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표준 치료인 칼로리 제한 그룹과 유사한 수준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공동연구팀은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고,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특별한 식단 변경 없이 기존 식사를 유지한 채 식사 시간만 조절해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서 특히 동양인의 식사 습관에 맞춰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혈당콜레스테롤수면 시간 등의 변화는 시간제한 식사그룹과 칼로리 제한 그룹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동연구팀은 시간제한 식사가 간 건강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그 외 대사 지표나 수면에는 특별한 이점이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안상봉 교수는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심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시간제한 식사법이 간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꾸준히 실천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개발 용역과제로 KH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 수행했다.
의협신문2025.07.24 17:10